26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영등포의 한 호텔에서 2010년 개봉 예정인 영화에 참여 중이던 조감독 김 모(2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종업원 A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노끈과 의자가 발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아 비상용 카드로 문을 열고 확인했는데 숨져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김 씨가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영화 일이 벅차다"고 진술한 점과 현장 상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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