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측은 “일밤의 헌터스는 최근 환경부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멧돼지 정책에 편승해 제작됐다. 생태적이고 인도적인 개체수 조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배제된 상황에서 오락프로그램인 일밤의 헌터스 제작은 멧돼지 사냥을 하나의 오락거리로 전락시킬 위험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주말오락프로그램에서 동물을 직접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동물을 포함한 소중한 생명의 죽음에 대한 사회적 무감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밤-헌터스’ 제작 중단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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