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라는 말은 가짜, 모조품, 유사품, 이미테이션 등의 의미를 가진 신조어이다. 한정된 공급 등 수요에 비해 정품이 너무 비싼 가격이여서 소비자의 욕구와 상인들의 상술, 그리고 예술에 가까운 이미테이션 기술 등이 어울려 탄생한 가짜 명품인 짝퉁이 탄생한 배경이다.
정품과 구별이 안되는 기술과 저렴한 가격은 젊은 층에게 무시할 수 없는 유인 요소인 관계로 미래에도 명품과 짝퉁은 공존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짝퉁을 만드는 것은 중대한 범죄 행위지만 이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자본과 시간, 노력 등을 투자하여 정품을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 속에 불이 날 지경이다. 현재는 당장 좋을지는 몰라도 장래에는 기업의 창조성을 꺽는 일이라 하겠다.
한때 우리나라는 짝퉁을 만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국가로 명성(?)이 높았다. 정품을 만드는 외국의 임원이 자사의 제품과 짝퉁을 구별을 못할 정도였으니 그 기술력은 대단했다.
이러한 범죄적인 짝퉁도 있지만 애교 섞인 짝퉁도 있다. 너훈아, 패튀김, 조영팔 등 이미테이션 연예인들로 이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선의적인 짝퉁이다.
52세 J씨를 음경확대술을 시술 후에 다음날 필자에게 발기촉진제라고 보여주면서 똑같은 제품을 처방해달라고 하였다. 언뜻 보기에는 비아그라와 색깔이 비슷했지만 자세히 보자 영문으로 'H약품, 진통제'라고 적혀 있었다.
"이거 누가 줬나요?"
"친한 고향 친구가요."
"이거 먹고 발기가 잘되던가요?"
"네, 효과 죽이던데요."
" ..................."
도움말= 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