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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미안하다'는 한마디 남긴 아버지.."눈물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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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미안하다'는 한마디 남긴 아버지.."눈물고백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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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눈물 펑펑 애끓는 효심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12월 1일 SBS ‘강심장’에서 “우리 아빠 이야기다. 일본에서 감동의 이야기를 했다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고 운을 뗐다.

서라벌예대에서 연기를 전공하신 조혜련의 아버지는 항상 허름한 점퍼와 바지에 낡은 짐자전거를 타고 ‘미안하다이’라고 말하고 다니셨다고. 어린 나이의 조혜련은 그런 아버지가 창피하고 싫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태조 왕건’에 엑스트라로 나오고 싶어 하셨는데 걱정 반 짜증 반으로 무시했다. 민속촌에서 얼마나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는지 아느냐며 용돈을 드릴테니 제발 그런 일 말고 잠자코 있으라고 말했다 ”고 밝혔다.

이어 “몇 년전 아버지가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셨다. 어머니가 아버지가 이상하니 빨리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다행히 날 기다려주셨다. 뼈만 남았고 사람도 인식을 못하는데 ‘나 왔어요’라고 하니까 입을 벌리고 눈이 웃더라”고며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조혜련은 “마지막에 ‘아버지 너무 사랑해요. 아버지 마음도 몰라주고 미안해요’라고 말을 했다”며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미안하다이’라고 말씀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아버지가 평생 우리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으로 살았구나”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고,이에 황혜영, 솔비, 황보 등 출연자들과 이승기,강호동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조혜련, 황혜영, SS501 김규종 허영생, 앤디, 데니안, 황보, 클래지콰이 알렉스 호란, 홍경민, 채영인, 한예원, 김태훈,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 솔비, 낸시랭, 김효진, 김영철, 주비트레인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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