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최단 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2월 3일 공연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9월 23일 개막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이루어낸 쾌거로, 올해 선보인 작품 중 최단 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좌석 점유율은 평균 92퍼센트다.
이 작품은 티켓 오픈 첫날에만 1만3,500장의 티켓 예매를 기록했으며, 개막전까지 총 5만장의 티켓 선예매가 이뤄졌다. 또한 티켓 판매처인 티켓링크에서 9월초부터 지금까지 13주 연속, 공연 예매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다. 공연 제작사측은 “연말 특수 시즌을 맞아 티켓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12월 말까지 13만 4천명의 관객 동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12월 19일 100회 공연을 맞아 배우들의 사인회와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팬 사인회는 19일, 20일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9일에는 양준모, 최현주, 정상윤이 20일에는 윤영석, 김소현, 홍광호가 참여한다.
100회 기념 경품 증정 이벤트 역시 19일, 20일 공연 예매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롯데호텔 상품권, 호텔 숙박권, 후지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바디용품, 코스메틱 세트 등 연말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3,000개의 선물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