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의 김형일 CP는 2일 “'전설의 고향'처럼 '전우'를 KBS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시즌제 드라마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5~6월 방송 예정인 2010년 판 '전우'는 6.25를 배경으로 국군소대의 활약상을 그린다.
제작진은 과거 소대장 역을 맡아 '국민 배우'로 큰 인기를 모았던 라시찬을 대신할 배우를 찾기 위해 최수종, 김명민, 설경구, 한석규, 손현주, 김윤석, 송일국 등 A급 배우들을 놓고 본격 캐스팅에 돌입했다.
'전우'의 주인공이었던 라시찬은 당시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정직과 의리의 표상으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다. 1977년 37세로 요절했다.
김 CP는 "제2의 라시찬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명분과 의미가 있는 작품인 만큼 캐스팅이 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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