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김혜수와 ‘부비부비’ 댄스를 선보여 화제다.
박진영은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축하공연에서 타이틀곡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이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던 중 무대 아래로 내려가 미녀 스타에게 다가갔다.
박진영은 손예진을 바라보며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난 움직일 수가 없었지"라는 허니의 가사를 읊어 손예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옆자리를 지키던 배우 고수가 박진영을 막는 제스처를 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또 영화 ‘박쥐’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김옥빈에게 다가갔다. 이후 11년째 청룡영화상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한 섹시스타 김혜수를 향해 유혹의 눈길을 보내며 즉석댄스까지 선보였다.
이날 박진영 외에 2PM, 신승훈, 러브홀릭스 등이 축하무대를 펼쳐 영화제의 밤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이범수와 김혜수가 사회를 맡은 제30회 청룡영화상에는 송강호, 하정우, 김명민, 고수, 하지원, 손예진, 최강희, 한예슬, 전세홍, 강예원, 김꽃비 등 국내 톱스타들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청룡영화제' 인기상은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가 각각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