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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죽음은 내 탓"..故박용오 전 회장 차남 옥중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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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죽음은 내 탓"..故박용오 전 회장 차남 옥중 반성문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0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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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용오 전 회장의 차남 중원 씨가 '부친의 죽음은 내 잘못'이라는 취지의 반성문을 항소심 법원에 제출했다.

8일 서울고법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0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담당 재판부인 형사9부(임시규 부장판사)에 자필로 쓴 반성문을 냈다.

그는 반성문에 "불미스러운 일로 아버지께 걱정만 끼쳐 드렸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은 모두 내가 못난 탓"이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뉴월코프를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박 전 회장은 지난달 4일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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