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목소리 하나로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잔 보일’이다. '여자 폴포츠'로 불릴만큼 데뷔 자체가 인상적이었던 그녀는 최근 정규 1집을 발표하며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2PM에 대적할 만큼 놀라운 음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이 국내외 앨범을 모두 포함한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최근 보기 드문 현상이다.
수잔 보일의 데뷔앨범 ‘I dreamed a dream)’은 주요 음반 판매처의 해외 앨범 주간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주로 국내 가요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앨범 판매량 차트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그녀의 앨범은 지난 달 23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 일주일만에 300만장을 넘어섰고 이후 최단기간 최다 판매된 여성 아티스트 데뷔 앨범으로 기록을 세웠고, 전세계 약 12개국 국가의 차트 넘버원을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재범을 제외하고 6인조로 돌아온 2PM 역시 앨범 발매 후 끊임 없이 국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연말 시즌을 앞두고 벌이는 수잔 보일과 2PM이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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