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4월 이래 11월14일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미국인 6명 중 한 명꼴인 5천만명에 이르고 이중 1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0일 밝혔다.

이중  어린이 희생자 수는 약 1천100명이었다.

이는 지난 두 차례의 계절독감 시즌 동안 90명 이하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것과 크게 대비되고 있다.계절독감 시즌에 미국 전체 인구의 5~20%가 독감에 걸리고 3만6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4월 처음 발병이 확인된 신종플루는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됐으며 미국에선 지난 6주간 감염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한 이후 20만명 이상이 입원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