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는 스릴 넘치는 놀이시설을 즐기는 재미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페스티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상을 벗어난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몇 점이나 될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3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를 대상으로 최근 1년 내 3곳을 모두 이용해 본 소비자 4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친절에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인적-시설 서비스 만족도 모두 에버랜드 1위
인적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69.1점으로 에버랜드(73.0점), 롯데월드(68.3점), 서울랜드(65.9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친절성 및 안전 의식’, ‘시설에 대한 지식’, ‘직원 접촉 용이성’ 등 모든 항목에서 에버랜드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놀이시설과 고객편의시설로 구분하여 평가한 시설서비스 만족도 역시 에버랜드(65.9점)가 가장 높았고 서울랜드(63.2점), 롯데월드(62.6점) 순이었다.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흥미성’ 부문에서 에버랜드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기시간 적정성’에서는 서울랜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 역시 에버랜드(68.0점)가 롯데월드(63.4점), 서울랜드(61.8점)의를 앞섰다. ‘고객편의시설 다양성 및 청결성’, ‘고객편의시설 발견 용이성’ 등 모든 항목에서 에버랜드의 점수가 높았다.
접근성-가격 만족도는 서울랜드가 최고
접근성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서울랜드(67.1점)가 롯데월드(66.7점), 에버랜드(63.6점)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주차의 편리성’에서는 서울랜드와 에버랜드의 만족도가 높았고, ‘교통편의 편리성’과 ‘시설 내 이정표 설치’ 등에서는 롯데월드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격 부분 평균 만족도는 서울랜드(53.2점)가 1위를 차지했다. ‘입장료 및 이용권 이용요금 적정성’, ‘식음료, 기념품 판매가격 적정성’ 등 항목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요금 할인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롯데월드(48.9점)가 2위를 차지했고 에버랜드(46.1점)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T-Gate)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