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강민희 기자]과자 브랜드의 대명사 롯데제과가 소비자들이 뽑은 참 좋은 브랜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 롯데제과는 건과, 빙과 시장에서 각각 40%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롯데제과의 역사가 그대로 국내 과자시장의 역사가 되고 있다.2002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면 지난 2007년에는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제과의 이같은 성과는 끊임없는 제품개발 노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1983년에 선보인 '빼빼로'를 시작으로 월드콘(1986년), '자이리톨 휘바(2000년)' 등 장수 히트 상품과 함께  드림카카오(2006년), 치토스(2006년)등의 다양한 신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2단 미니 케이스껌 'I.D'는 20대 여성의 취향에 맞게 기존 제품보다 향미가 2배이상 지속되고 오래 씹어도 풍미를 간직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감각적인 포장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며 월평균 매출액이 30억원에 이르는 등 히트상품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최근에는 다국적 기업인 프리토레이, 허쉬 등과 제휴를 맺고, 2008년 세계적인 초콜릿 업체인 벨기에의 '길리안'을 인수해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등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