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강민희 기자]"경제교육 주관기관인 협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협회의 경제교육 사업 활성화를 통해 개인과 국가의 가치를 높이겠다"
지난 11월 9일 한국경제교육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이석채 KT 회장의 취임 변이다.한국경제교육협회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본경제개념의 재정립과 경제교육개발, 기본 인프라 구축 등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 설립된 단체. 하지만 이석채 회장에게 이런 거시적인 국민 경제교육에 앞서 좀더 미시적인 직원 교육에도 힘써달라 당부하고 싶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으로는 최근 KT에 대한 불만, 고발이 쏟아지고 있다.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등의 다른 경쟁사들의 소비자 민원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KT는 이의 2~3배가 넘는 소비자의 불만이 봇물 터지듯 터지고 있다.
2006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기된 국내 통신 소비자 불만을 집계한 결과 KT가 총 72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사인 SK텔레콤(388건), LG텔레콤(321건)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 고질적인 소비자 불만 상품인 인터넷 상품을 판매하는 LG파워콤이나 SK브로드밴드보다도 많다.
물론 KT와 KTF의 합병으로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집전화등 모든 통신 상품의 불만이 집적된 것도 원인이기는 하지만소비자 불만이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보다도 많은 점은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우기 KTF와의 합병이후 불만 증가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합병 후휴증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KT는 소비자 불만건수만 높을 뿐 아니라 피해 해결률도 높지 않아 소비자를 2번 울리는 기업이라는 비난도 듣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집계하고 있는 기업별 소비자피해 해결률 조사 결과 KT의 해결률은 52.3%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90.6% LG전자 84.3% 팬택계열이 76.9%등 해결률 상위업체들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KT직원들 사이에 소비자 불만에 대한 불감증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소비 주체로서 소비자는 권리를 주장하고 불만을 표출한다. 기업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 경영에 반영하며 부지런하게 소통한다. 고객과의 소통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한다.
이석채 회장이 거창한 국민경제 교육보다 직원 교육, 나아가 KT 고객과의 소통에 좀더 주력해 주었으면 안타까움이 드는 대목이다.
강민희 기자 기사만 보면 짜증이 나는군요~ 안썼으면 좋으련만 ㅠㅠ
어떻게 불만률 비교한 업체하고 해결률 비교한 업체하고 틀린 업체를 놓고 비교 하는가 말이다. 이것은 한 업체를 욕하기 위한 술책으로 쓸때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인데..쯧쯧 공평한 선에서 기사를 쓰는 법을 좀 배워야 할 듯~~ 초보인가? 그러면 이해해주지! 모르면 배워 나가길~~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