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행운의 편지'가 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4일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을 소중히 여길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편지를 작성해 삼성전기 임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 편지는 직원들이 이메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에서도 이 편지가 확산돼 연말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행운의 편지 내용>
돈으로 집을 살 순 있지만 가정을 살 순 없다.
돈으로 시계를 살 순 있지만 시간을 살 순 없다.
돈으로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책을 살 순 있지만 지식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의사는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직위는 살 수 있지만 존경은 살 수 없다.
돈으로 피를 살 순 있어도 생명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섹스는 살수 있어도 사랑은 살 수 없다.
이 속담은 행운을 가져다 주며 네덜란드에서 유래됐다. 이 속담은 지구를 8번 돌았으며 당신이 이 것을 받았으니 당신이 행운을 가질 차례다. 유머가 아니며 당신의 행운이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올 것이다. 이 메세지를 정말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라. 돈으로 행운을 살 수 없으니 돈을 보내지는 마라. 96시간 4일 안에 보내시오.
(사진=연합뉴스.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