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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막무가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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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막무가내들’
대학로를 웃기는 창작연극의 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17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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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의 작가 이주용이 선보이는 연극 ‘막무가내들’이 오는 2010년 1월 20일 대학로 아트홀 스타시티 2관에서 연장공연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천년 된 귀신 옥빈과 사채회사 말단 직원 용우, 퇴마사 필연, 그리고 저승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코미디를 ‘호러’라는 코드와 접목시켰다.

연극 ‘막무가내들’에는 사회성이나 시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웃음과 위트가 있을 뿐이다. 극본을 쓴 이주용 작가는 “이 작품은 1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불편한 의자에서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관객들에게 오로지 재밌게 다가가자는 목적으로 썼다”며 “우리나라에 많은 코미디가 있지만 대부분 유럽식이나 미국식 유머를 따라간다. 그러나 한국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웃음의 리듬을 이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남편을 만나기 위해 천년 째 흉가를 지키고 있는 귀신 옥빈과 그녀에게 빌린 돈을 받으러 쫒아온 사채 회사 직원 박용우, 옥분을 짝사랑해 그녀를 도와주는 저승사자, 그리고 귀신 옥빈을 퇴치하러 찾아온 퇴마사 장필연. 연극 ‘막무가내들’은 이들의 사각관계가 90분 동안 유쾌하게 진행된다. 연극 속 뮤지컬 형식을 도입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도 이 작품만의 묘미.

한국식 코미디를 표방하는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처녀 귀신 김옥빈 역에 신미영, 퇴마사 장필연 역에 장봉태, 이장원, 저승사자 나상출 역에 김희진, 사채업자 박용우 역에 박기덕이 각각 출연한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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