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깜짝 출연했다.
김한석은 17일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70회에서 가수를 꿈꾸는 인나(유인나 분)에게 한눈에 반한 대기업 실장, 사은풍 역으로 출연했다.
사은풍은 유인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백마탄 왕자' 캐릭터다.
'가수지망생 커플'로 특별한 수입 없이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인나와 광수가 쌀 살 돈이 없어 마트 시식 코너를 전전할 때 김한석이 혜성같이 등장, 인나의 마음을 흔든다.
특히 김한석은 인나에게 남자 친구 광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아낌없는 도움을 보내, 인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특히 1993년 개봉했던 로버트 레드포드와 데미무어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처럼 사은풍은 인나에게 은밀한 하루짜리 데이트를 요청하고, 그것을 광수가 알게 되면서 둘 사이를 갈등케한다.
정음-지훈-세경-준혁 등의 러브라인에 호기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동안 굳건한 사랑을 보여왔던 인나와 광수 또한 삼각관계를 겪게 되면서 '지붕뚫고 하이킥'의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 집계 결과 지난 17일 25.3%(수도권 지역)을 기록해 시청률 3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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