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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등학생과 정보공개 여부 다투다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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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등학생과 정보공개 여부 다투다 '백기'
  • 이정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18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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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 고등학생과 정보 공개 여부를 다투다 결국 백기를 들었다.


한 고등학생이 제작해 무료 배포한  '서울버스'라는 아이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이용되는 경기도의 버스 정보 서비스를  정보 무단도용으로 차단했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부랴부랴 해제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GPS로 이용자가 서 있는 주변의 정류장을 자동 검색해 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등 갖가지 편의 기능을 갖춰 상당수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깔아 놓았다. 추위에 벌벌 떨며 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에 나가면 되는 셈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경기도가 권리를 가진 정보를 도용했다며 정보를 차단했다.


경기도 측은 경기도가 버스 내의 통신 모듈을 활용해 수집한 정보를 협의도 없이 도용하는 것이라고 차단의 정당성을 내세웠다. 

그러나   여론이 악화되자 경기도는 부랴부랴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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