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21일 오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2009-2010 정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 리그 홈 경기(1-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5호골이자 프랑스 진출 후 통산 10번째 골이기도 하다.
최전방 원톱으로 이날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 때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넘어온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오버헤드킥으로 중앙으로 보내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가 헤딩으로 흘려준 공을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출렁이게 했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에 이은 알레안드로 알론소의 오른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푸이그레니가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박주영은 후반 20분 리옹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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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점을 나눠 가져 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가 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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