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호랑이해 밝힐 일출 명소 4곳, 어디?
상태바
호랑이해 밝힐 일출 명소 4곳, 어디?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22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호랑이해를 밝힐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새해 첫날의 해는 새 희망을 품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사람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를 맞으러 산과 바다로 떠난다. 신년 해맞이 여행을 떠날 분들을 위해 전국의 일출 명소를 소개한다.

◆ 울진 간절곶 - 일출감상 1번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육지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라는 주제로 ‘간절곶 해맞이 축제’가 31일 오후 7시부터 새해 1월1일 오전 10시까지 펼쳐진다. 전야제는 해넘이 문화행사와 송년콘서트 등으로 이뤄지며, 해맞이 행사는 희망 풍선 날리기, 민요경창, 새해 떡국 나눠먹기 등으로 진행된다. 새해 1월1일 일출시각은 오전 7시31분26초.

◆ 포항 호미곶 - ‘상생의 손’ 해오름

호미곶은 호랑이 모양인 한반도의 꼬리 끝자락에 있는 해맞이 명소다. 호미곶을 유명하게 만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생의 손’. 바다에서 솟은 듯한 커다란 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은 으뜸으로 꼽힌다. 31일 호미곶 광장에서는 ‘2010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열린다. 새해로 넘어가는 밤 11시59분에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새해를 맞는 순간에는 2천10발의 불꽃이 새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대북공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새로운 해가 솟고 나서는 1만 명분 의 떡국 만들기가 벌어진다. 새해 호미곶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2분26초.


◆ 서해 왜목마을 - 일몰·일출 동시에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대표 명소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이다. 해안선의 방향이 동쪽으로 향해 있는 이곳은 동지를 전후로 60여 일 동안 일몰과 일출이 가장 뚜렷해 서해안 최고의 일출·일몰 장소로 꼽힌다. 31일 오후 1시부터 수산물 체험한마당과 사물놀이 공연 등 ‘해넘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는 ‘해돋이 행사’가 펼쳐진다.

◆ 강릉 정동진 - 해 뜨는 기차역

강릉시 정동진은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다.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면서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발돋움했다. 오는 31일 밤 9시부터 송년콘서트, 해변달집태우기, 희망의 불꽃놀이 등 ‘해넘이 행사’가 열리고, 새해 첫날에는 불꽃놀이, 희망의 연날리기, 행복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 강릉에서는 경포대, 주문진, 모산봉, 안목, 남항진 등 해변에서 해돋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