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귄지 두 달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귄 건데 사귀기 전까지는 연락을 잘했지만 막상 사귀고 나니깐 연락을 잘 안 합니다.전화는 하루에 한 통 문자도 2~3개. 이제는 그것도 귀찮은지 연락 안 온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제가 정말 싫은 건지 아니면 원래 연락을 잘 안 하는 성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개팅 하자마자 내 이상형이다, 정말 좋다며 사귀자고 해서 너무 빠르다 싶었는데 사랑도 금방 식은 걸까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문자 한 통을 남겼습니다. 내가 싫어져서 연락을 안 하는 것이라면 나도 연락을 안 하겠다고. 지금 정말 머리가 아프고 복잡한 일이 많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머리가 안 복잡할 때 연락한다고 미안하다고.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니깐 그건 다 핑계라면서 안 좋아 하니까 그런 거라고 합니다. 옛날 여자 친구 사귈 때도 연락을 잘 안 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람 성격이 원래 이런 건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A) 상대방의 일상생활을 공유하세요.
연락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혼자서 고민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 더 빨리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자신의 노력도 이 정도 쯤이면 되었다고 단정 짓기도 합니다.
연애를 잘하고 못하고 하는 기준은 얼마만큼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먼저 상대방에게 자주 연락해 평소 힘들어하는 부분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고마워서 더 자주 연락하게 되고 만남도 수월해집니다.
[간단한 연애팁]
1. 나의 장점과 일상생활을 상대방에게 알려줘라.
2. 상대방의 일상생활을 알려고 노력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메모해라.
3. 사소한 일상생활에 대해서 상대방의 편을 들어줘라.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