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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범벅 어린이용품 무더기'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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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범벅 어린이용품 무더기'철퇴'
  • 이지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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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에 미달한 어린이용품 제작.판매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1일 전국 4천227개 문방구와 도매점을 조사한 결과, 340개 점포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불법 제품을 판매해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기준을 미달한 제품은 모두 37개로, 특히 지우개와 완구 등 2개 품목 28개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지우개의 경우 4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2~430배가 넘는 가소제가 검출됐다. 완구류는 12개 제품에서 기준의 2~230배가 넘는 가소제가 나왔고, 또 다른 12개에서는 기준의 2.1~20.3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다.

기표원은 이번에 적발된 37개 제품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판매중지 등의 행정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 해당업체들은 부적합 제품을 자진 수거.파기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근본 차단하기 위해, 중국 등 해외 기관과 위해정보 교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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