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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포토]3일만에 찢어진 허접 수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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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포토]3일만에 찢어진 허접 수제화
  •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 승인 2009.12.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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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 롯데아이몰이 불량 수제화를 판매한 후 교환 및 환불을 지연해 소비자를 극심한 스트레스로 내몰았다.

서울 삼성동의 김 모(여.33)씨는 지난 11월 27일 롯데아이몰에서 4만7천원 상당의 수제화를 구입했다.

하지만 주문한지 2주후인 12월9일 도착한 제품은 허접하기 짝이 없었다. 무성의한  포장상태, 헤지고 찢어져있는 깔창, 신발 굽에 남아있는 스크래치, 구두 내피에 분필로 적혀있는 숫자 ‘5’ 등 도저히 수제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화가 난 김 씨가 롯데아이몰에 항의하며 교환을 요청하자 11일 택배기사가 방문해 제품을 수령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약속한 11일 택배기사는 커녕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재차 연락하자 택배를 불러서 직접 보내라며 말을 바꿨다.

김 씨는 “불량 상품을 보내놓고 처리를 지연하는 롯데아이몰과 판매자의 태도에 기가 찬다. 상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시간 낭비하고 통화비용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롯데아이몰 관계자는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환불 처리해 드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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