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어린이 안전사고 급증.. "집이 가장 위험"
상태바
어린이 안전사고 급증.. "집이 가장 위험"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22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9천421건으로 전년(5천431건)에 비해 1.7배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 영유아가 7천181건으로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의 76.2%를 차지했다. 특히 만1세부터 만3세까지 발생하는 사고가 4천307건(45.7%)으로 조사됐다.

다치는 유형은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을 입은 경우가 4천243건(4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타박상.부종 1천167건(12.4%), 이물질 혼입 681건(7.2%), 골절 602건(6.4%), 찰과상 518건(5.5%) 순이었다.

사고 발생장소는 가정(5천576건)이 가장 많았고, 공원 및 놀이시설(820건), 공공행정지역(683건), 교육시설(617건), 도로(37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가구에 부딪치거나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많았다. 또 부엌에서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거나 화장실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가족부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어린이안전종합대책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