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관계자는 “두 사람의 출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두 사람을 섭외해 인터뷰 형식으로 나가는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네티즌들이 '빵꾸똥꾸 방송사고 동영상'을 만들어 즐겁게 보고 있는데, 이런 뜻밖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YTN '뉴스출발'을 진행하는 이종구 앵커는 지난 23일 새벽 5시15분께 생방송 도중 방통심위위원회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는 뉴스를 전하다 '빵꾸똥꾸'라는 대목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종구 앵커는 '빵꾸똥꾸'라는 발언 직후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방송을 진행했고, 이여진 기자 역시 앵커가 웃자 옆에서 함께 웃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새벽에 눈 뜨자마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정말 진지하게 빵꾸똥꾸를 이야기 하더니 결국 터지더라” “앵커도 사람이다” “왠지 실수가 훈훈하게 느껴진다” “너무 웃기다” 등의 유쾌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YTN ‘돌발영상’에 꼭 넣어달라” “앵커 NG 열전을 편집해 특집으로 방송해달라” “정해리양을 특별 출연 시켜달라” 등 이색적인 요청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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