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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삼겹살, 네티즌 3인 "명동 한복판에서 고기 굽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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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삼겹살, 네티즌 3인 "명동 한복판에서 고기 굽는 이유는?"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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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댓글이 베플이 된다면 공약을 지키겠다던 세 명의 네티즌 들이 ‘공약’을 지킬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2월 4일 한 포털 사이트에 네티즌 김성근씨가 올린 “제가 ‘베플’(베스트 리플)이 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 한복판에서 혼자 삼겹살을 구워 먹겠습니다”라는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네티즌 조영석 씨가 “베플이 된다면 김 씨가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옆에서 노래를 불러 흥을 돋우겠다”고 거들었고 또 다른 네티즌 김명관 씨는 “베플이 되면 이들 옆에서 탬버린을 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세 사람의 댓글은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베플에 선정됐고 공약을 실천하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김성근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6일 토요일 오후 7시로 변경된 약속 시간을 공지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인파로 인한 사고 위험 때문에 구청의 장소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해 날짜를 옮겼다”고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한 의류 브랜드는 3명에게 의상을 협찬한 상태이며 한 케이블 방송사는 이들의 ‘이벤트’를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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