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제약에 이어 3일 파마킹(구 태림제약)을 급습해 리베이트 여부를 조사했다.
공정위는 최근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가 리베이트를 의심했던 7개 제약사를 잇따라 방문해 조사하고 있다.
복지부는 작년 의약품 유통거래 현지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금을 3~15% 할인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4개 도매업체와 이를 수수한 6개 병원을 적발하고 이들 병원과 거래가 많은 ▲서울제약 ▲파마킹 ▲비엠아이제약 ▲삼성제약 ▲삼진제약 ▲웨일즈제약 ▲이연제약 등 7개 제약사에 대해 공정위 조사를 의뢰했었다.
공정위는 지난해 업무가 밀려 해당 제약사에 대해 조사하지 못했다가 서울제약을 필두로 7개 제약사에 대해 최근 잇달아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일 서울제약을 급습해 마케팅, 영업부서를 조사한 후 철수했다.나머지 제약사들은 공정위의 방문조사에 대비하는 등 크게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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