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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온라인몰, 동계올림픽 특수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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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온라인몰, 동계올림픽 특수 '톡톡'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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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업계가 동계올림픽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홈쇼핑 업체들은 관심이 높은 경기 직후에 상품 판매 방송을 전략적으로 편성한 덕에 재미를 봤다. 온라인 몰에서도 대표팀 선수와 관련이 있는 제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이번 설 연휴에 거둔 매출이 작년 대비 25% 신장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전해진 뒤 방영된 상품들은 매출이 급상승했다.

이정수가 남자 쇼트트랙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인 지난 14일 오후 12시55분에 홈쇼핑에서 소개된 `스팽스 보정웨어'는 당초 목표치보다 30% 이상 매출이 뛰었다.

CJ오쇼핑도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경기 시간과 맞물려 매출이 상승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이 나왔던 16일에는 경기 직전 방송된 어린이용 홈삼제품 `홍이장군'이 평소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이승훈의 경기와 맞물려 방송 중이던 빨래건조대가 12%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고 쇼트트랙 결승이 열리던 때 한 시간 동안 방송을 했던 마스크팩 제품은 평소에 비해 24% 가량 많은 3억원의 매출을 냈다.

인터넷 쇼핑몰 역시 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렸다.

롯데닷컴은 제이에스티나, 라끄베르, SKT 옴니아2 등 김연아 선수가 모델인 제품의 매출이 덩달아 올랐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지난 그랑프리대회에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 시즌에도 착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이에스티나 티아라 귀걸이(8만9000원)’는 지난 13일~15일 동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김연아가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라끄베르 역시 이 기간에 전주 대비 25%, 휴대전화 `옴니아2'도 20% 가까이 매출이 상승했다.

현대H몰은 지난 13일부터 올림픽 중계 방송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간식 거리를 기획전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지난 15일까지 육포와 버터 오징어 등 스낵류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1% 이상 늘었고 LED 및 PDP TV 매출도 13%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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