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은 이를 위해 서울국유림사무소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연구모임을 최근 발족했다.
21명으로 구성된 남산 숲 복원 프로젝트 연구모임은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서울시 등과 적극 협력해 우선 올해 남산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 산림생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부분은 옛 모습에 대한 자료조사와 산림 생태 및 동물상을 조사.분석하며 이를 컴퓨터에 입력, 데이터베이스 화 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북부산림청은 내년부터는 서울시민과 환경.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 환경적으로 적합한 향토수종을 심는 등 옛 모습 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산은 1940년 3월 공원으로 최초 고시된 뒤 1984년 9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전체 면적 296ha 가운데 186ha가 국유림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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