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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바람을 가르는 '곡선미'..올 뉴 인피티니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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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바람을 가르는 '곡선미'..올 뉴 인피티니M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0.10.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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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올 뉴 인피니티 M'은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모델로 인피니티 M의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작년과 올해 제네바모터쇼와 베이징모터쇼에 선보여 찬사를 받은 콘셉트 카 '에센스(Essence)' 스포츠 쿠페의 DNA를 물려받은 최초의 양산 모델로 곡선을 적절히 사용해 차량 전체적인 라인을 살렸다는 게 인피니티 측의 설명이다.

특히 보닛 라인이 백미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한 라인은 보닛의 양쪽 끝에서 과할 정도의 볼륨감이 더해져 개성 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자칫 비대한 근육덩어리로 비춰질 수 있는 단점은 앞면 펜더 쪽 움푹 들어간 라인으로 균형을 맞췄다.

차체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고가 10mm 낮아졌으며, 전폭은 40mm 넓어졌다.


시승에 사용된 차는 M37 프리미엄. 이 외에도 올 뉴 인피니티 M은 M37 스탠다드, M37 익스클루시브, M56 스포츠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시승차는 6기통 3.7리터 VQ37VHR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의 성능을 낸다. 이 엔진은 워즈 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14회 연속)을 자랑한다.

시동을 걸어봤다. 일본 차 특유의 정숙함이 느껴졌다. 닛산이 자랑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이 제 역할을 다 했으리라 싶다.


스포츠, 에코, 스노, 스탠다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엔진 스로틀 반응, 트랜스미션의 변속 스케줄, 스티어링 휠 반응을 각각의 운전 특성에 맞게 조절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페달을 힘껏 밟자 '웅'하는 기분 좋은 엔진소리와 함께 쏜살같이 치고 나갔다. 차체가 요동치지 않아 계기판의 속도를 보고 깜짝 놀랐을 정도다. 시속 160km의 속도는 한 두 호흡 만에 도달하는 폭발력을 보였다.

코너에서 앞바퀴와 뒷바퀴를 동시에 변경해 주는 '4-WAS' 기능은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의 응답성이 다소 떨어졌지만 안정감은 더욱 높아지는 느낌이었다.

'에코'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을 힘껏 밟아도 RPM이 오르지 않았으며, 부드러운 출발이 강제됐다. 효율적인 연비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계기판 불빛이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했다.


이와 함께 M 시리즈에는 차선이탈 방지시스템, 차간거리제어 시스템,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돼 있다.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를 타깃으로 삼은 만큼 가격은 파격적이다. 기존 M 모델에 비해 최고 7% 인하됐음에도 성능은 업그레이드 됐다.

M37 스탠다드 5천950만원, M37 프리미엄 6천290만원, M37 익스클루시브 6천970만원, M56 스포츠 8천4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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