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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설 연휴는 이렇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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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설 연휴는 이렇게 보내세요"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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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이라면 명절 연휴를 맘 편히 보내기란 쉽지 않다.

모처럼 가족ㆍ친척들이 모인 자리가 가시방석처럼 느껴지기 일쑤, 그렇다고 도서관에서 취업 공부에 매달리자니 자괴감이 들게 마련이다.

17일 채용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커리어(www.career.co.kr)를 통해 구직자들이 슬기롭게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 친척ㆍ가족모임엔 '여유'를 = 명절 연휴 때면 취업준비생들은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요즘 뭐하니", "누구는 유명기업에 합격했다더라" 등 가장 듣기 싫은 말을 들어야 할 상황에 마주치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위로나 격려하기 위해 건네는 말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쉽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여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의식적으로 대범하게 넘겨야 한다.

가족 모임에서 취업과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열심히 준비중이다"고 간단히 대답하거나 앞으로 계획ㆍ비전 등을 당당하게 설명해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지나친 압박감은 금물 =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족ㆍ친척과 만나기 싫다거나 취업에 대한 조급함 때문에 도서관에 틀어박히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설 분위기를 외면하고 취업 공부에 매달리거나 지나친 걱정으로 불안해하며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설 연휴를 재충전 기회로 삼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하루나 이틀 정도 교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리듬 잃지 않도록 관리 = 들뜬 연휴 분위기에 휩쓸려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과식.과음 등으로 생활리듬을 깨지 않도록 한다.

특히 설 연휴에도 인터넷 등으로 입사지원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으므로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단기 아르바이트 등으로 몸과 마음을 바쁘게 하는 것도 취업 스트레스를 이기고 평소 리듬을 잃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된다.

◇선배 조언 들어라 = 설 연휴에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배 등을 만나 취업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먼저 취업한 선배나 친구와 대화하다 보면 회사에 대한 정보와 취업 요령 등을 얻을 수 있고 이 같은 만남이 다른 취업 기회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채용 전문가는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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