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울지마 톤즈'는 고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4월11일 방송된 'KBS스페셜-수단의 슈바이처'를 재편집한 작품이다.
이태석 신부는 지난 1월 대장암으로 48세의 나이로 고인이 됐다.
영화는 이 신부의 삶과 죽음, 수단에서의 봉사활동을 다루고 있다. 가난과 내전의 땅 수단의 톤즈 마을에 학교, 병원을 세우고 음악을 가르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다.
지난 9월9일 전국 1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한 달 만데 관객 10만명이 영화를 보며 입소문을 냈고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개봉관이 54개로 확대됐다.
이후 11월 중순에는 관객 17만명 동원으로 16만명의 '회복'을 제치고 국내 종교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워낭소리에 이은 2위의 기록이다.
이에 힘입어 '울지마 톤즈'는 12월14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 29개 관에서 재상영되고 있다.
'2010'올해의 좋은 영상물', 제1회 'KBS 감동대상', 제20회 한국가톨릭 매스컴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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