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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4위 수성...12대 차이로 렉서스 가까스로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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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4위 수성...12대 차이로 렉서스 가까스로 제쳐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1.1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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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렉서스에 약 500대 차이로 뒤졌던 볼보가 12월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수입차 시장 4위 자리를 3년 연속 지켰다.

볼보와 렉서스의 판매 대수 차이는 12대에 불과했다.

치열한 막판 접전 끝에 수입차 시장 4위를 지켜냈지만 2023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판매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볼보는 올해 EX90과 ES90 등 플래그십 전기차 투입으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다. BMW의 지난해 판매량은 7만71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BMW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만8467대의 벤츠로 3.1% 늘었다. 벤츠는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5만9916대의 테슬라로 101.4% 증가했다.

1~3위 간 판매 격차가 1만대 가까이 벌어지면서 하반기부터는 사실상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었다.

4위 경쟁은 연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4위는 1만4903대의 볼보로 1% 감소했다. 5위는 1만4891대를 기록한 렉서스로 6.6% 증가했다. 볼보와 렉서스의 판매 대수 차이는 단 12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11월까지는 렉서스가 506대 앞서며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12월 들어 볼보가 렉서스보다 518대를 더 판매하며 순위를 뒤집었다.

볼보의 막판 역전 배경에는 하반기에 집중된 신차 효과가 있었다.

볼보는 지난해 7월 준대형 SUV XC90과 준대형 세단 S90을 출시한 데 이어 8월 중형 SUV XC60, 9월 소형 전기 SUV EX30 크로스컨트리(CC)를 잇따라 투입했다. 월 별로 살펴보면 ▲7월 1015대 ▲8월 1313대 ▲9월 1399대 ▲10월 1435대 ▲11월 1459대 ▲12월 1515대로 하반기 상승세를 탔다.

하반기 투입된 신차 가운데 XC60은 ▲8월 519대 ▲9월 584대 ▲10월 430대 ▲11월 588대 ▲12월 661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3년 연속 수입차 4위 수성에도 불구하고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볼보는 2023년 역대 최다 판매량인 1만7018대를 기록한 이후 판매량이 매년 줄고 있다. ▲2022년 1만4431대 ▲2023년 1만7018대 ▲2024년 1만5051대 ▲2025년 1만4903대다.
 

▲볼보 전기 플래그십 SUV 'EX90'
▲볼보 전기 플래그십 SUV 'EX90'
볼보는 올해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로 판매 반등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볼보는 상반기 전기 플래그십 SUV EX90, 하반기 전기 세단 ES90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증가 흐름에 맞춰 플래그십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9만1253대로 84.4% 증가했다.

볼보는 지난해 1월 EX30, 9월 EX30 크로스컨트리(CC)를 출시해 전기차 판매량 142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9.1% 증가한 규모다.

볼보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신차들의 계약 물량이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판매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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