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A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전자제품 상점 진열대에 등장한 도시바의 3D 입체영상 TV는 12인치 크기로, 대당 시판 가격은 11만9천800엔(1천400 달러)에 달한다.
그동안 출시된 3D TV는 특수안경을 써야만 시청할 수 있었던데 반해 ‘레그자’라는 이름으로 시판되는 이 3D TV는 3D 이미지를 구성할 수 있는 처리기술을 활용, 특수 안경의 불편함을 없앴다.
도시바는 오는 26일에는 20인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에는 40인치 모델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다른 일본 전자업체들도 특수 안경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닌텐도가 이미 휴대용 게임기 '3DS' 콘솔의 해당 화면을 지난 6월 공개했고 샤프 역시 이달 초 3D 카메라와 게임, 비디오를 내장한 스마트폰의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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