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와 제2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마장 분기점에 공연장 테마파크등을 갖춘 국내첫 고속도로 복합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24일 SK에너지를 주축으로 한 SK에너지 컨소시엄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문화시설 사업자 선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됐으며 최윤환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 송진수 공항석유 대표, 차규탁 SK에너지 내트럭사업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마장복합문화시설은 총 322억원이 소요되는 한국도로공사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중부 및 제2 중부고속도로 마장분기점 2만7천평 부지에 기존 휴게소 기능을 탈피한 복합문화시설을 짓게 된다.
이곳에는 기존 휴게소가 지닌 편의시설 외에도 아울렛, 공연장 및 페스티발 광장 , 친환경 테마파크 등이 건립된다.
마장분기점은 중부 및 제2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면서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되면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각종 편익을 제공하는 한편 랜드마크로서의 기능도 하게 될 것이란 게 SK에너지측의 설명이다.
SK에너지는 이번 사업자에 선정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기존 화물차 휴게소와의 네트워크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그간 부산, 인천, 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등에 위치한 화물차 휴게소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SK에너지 컨소시엄에는 공항석유 외에도 풀무원, 파리크랴상 등이 참여 중이며, 컨소시엄이 복합문화시설을 25년간 운영한 후 이를 도로공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12월에 완료되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이러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