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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 미쳤다..연일 속등 2년만에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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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 미쳤다..연일 속등 2년만에 또 최고치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25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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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 판매 가격이 계속 급등해 소비자들의 한숨 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 기름이 가장 비싸고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싼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9.5원 오른 1,787.1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이 2008년 8월 둘째주(1,806.66원) 이래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세전 정유사 공급가격이 45%(774.7원),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세금 52%(904.1원), 유통비용과 주유소 이윤 3%(61.7원)로 구성됐다.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지난24일 하루 동안 휘발유 평균가격은 1,794.5원으로 1천800원대에 육박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18.8원 상승한 1,585.1원, 실내등유는 18.8원 뛴 1,158.5원에 판매됐다.역시 2008년 10월 넷째주(1,593.93원), 실내등유는 2008년 11월 첫째주 (1,185.27원) 이래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859.6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771.4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2008년 8월 첫째주(1,876.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이 1천800원이 넘은 곳은 서울을 포함 제주(1,820.5원), 인천(1천801.0원) 등 3곳이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96.3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1,795.6원), 에쓰오일(1,778.2원), 현대오일뱅크(1,777.4원) 순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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