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1세 소년이 '질식게임(choking game)'을 벌이던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브래든 스틴(11)이 지난 19일 친구들과 질식게임을 즐기던 중 목숨을 잃었다.
브래든은 이미 숨이 멓은 상태였지만 이를 발견한 부모는 그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브래든의 어머니는 "상태를 확인하고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911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브래든은 그 동안 친구들과 여러 차례 '질식게임'을 즐겨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질식게임'은 상대방의 목을 졸라 산소 공급이 희박해지는 순간 잠시간의 몽롱한 상태를 즐기는 것으로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네티즌들은 "목숨을 잃는 게임이라니 너무 끔찍하다", "부모나 학교 선생님 등 주위의 세심한 교육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폭스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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