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주군 북내면 석우리 S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6마리가 입 주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 흘림 증세를 보였다.
여주군은 해당 돼지들을 1차 검사한 결과 구제역 초기증세가 확실한 것으로 판단, S농장 돼지 2천10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농장에 대한 구제역 확진 여부는 오는 26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S농장에서도 구제역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 반경 500m내 거리에 있는 다른 농장에서 키우는 한우 40마리도 살처분 된다. S농장 반경 3㎞내 위험지역에서는 90농가(소 1761마리), 4농가(돼지 9640마리)가 있다. 또 반경 10㎞내 경계지역에서는 577농가(소 9277마리), 38농가(돼지 4만2299마리)가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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