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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제역 의심신고 속출, '백신접종' 진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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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제역 의심신고 속출, '백신접종' 진정될까?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2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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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부지역 일대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경기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구제역 의심신고는 파주 7건, 연천 3건, 고양 6건 등 3개 시.군에서만 모두 16건이 접수됐다. 포천과 양주 등에서도 하루 1~3건씩 접수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역이 모두 경기방역본부가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며 반경을 넓힌 방역대인 경계지역(반경 10㎞) 안에 위치해 있어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기방역본부는 의심신고 접수 즉시 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증세를 살핀 뒤 구제역이 의심되면 곧바로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하고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5일부터 구제역 의심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제소를 220개에서 224곳으로 늘리고 2천700여명을 투입해 소독하는 등 차단 방역을 벌이고 있다.

경기방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25일부터 예방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접종 대상 1천270개 농가, 소 5만3천90여마리 가운데 25일 218개 농가 1만762마리 접종을 마쳐 당초 계획보다 배 이상 빠른 20%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이날도 2만마리 이상 접종해 접종률을 60%까지 끌어 올려 28일까지 1차 접종을 끝낸다는 게 경기방역본부의 계획이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15일 양주.연천지역 돼지농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파주, 고양, 가평, 포천, 김포, 여주 등 8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북부는 소강상태를, 남부는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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