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첫 콘서트에서 감격의 '폭풍눈물'을 흘렸다.
2AM은 지난 24일 오후 8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AM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Saint o'clock'를 가졌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2AM을 응원했다.
이날 2AM은 발라드곡 '전활받지 않는 너에게'를 시작으로 차분히 감성돌다운 명품 발라드를 이어가며 공연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아니라기에' '다시 사랑하기엔' '웃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친구의 고백' 등 히트곡으로 팬들의 감성을 채운 뒤 개인무대와 댄스무대로 공연을 이어갔다.
마지막 곡으로 2AM의 최대 히트곡인 '죽어도 못 보내'를 열창한 그들은 무대를 떠났다. 하지만 팬들이 '앙코르'를 외치자 2AM은 다시 무대로 돌아와 '미친듯이'와 '이노래'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치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2AM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첫 콘서트의 감동에 감정이 복 받쳤는지 결국 눈물을 보였다.
2AM은 "음악방송에서 1위했을 때도 무대에서 안 울었는데 첫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이게 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언제든지 목이 터져나가도록 노래 부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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