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성탄절인 25일 오전 5시 20분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충주시 문화동 호수마을 네거리 인도에서 아침운동 나온 신모(17)군과 어깨를 부딪치면서 시비가 붙어 인근 골목길로 끌고 가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김씨 등은 신군을 현장에서 1.5㎞ 떨어진 호암동 충혼탑으로 끌고 가 옷을 모두 벗기고 돌려차기 등으로 얼굴을 때려 뇌출혈 등 중상을 입혔다.
김씨 등은 신군이 땅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자 119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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