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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 몇 시간 앞으로...주전경쟁 종결자 김신욱?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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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 몇 시간 앞으로...주전경쟁 종결자 김신욱? 손흥민?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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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후 열릴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A매치다. 이 때문에 아시안컵의 주전경쟁에서 누가 살아남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광래 팀과 시리아의 평가전이 벌어지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날씨는 맑고 쾌청하다. 경기가 벌어지는 오후 2시(현지시간)에는 29도까지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경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29일 바니아스 스포츠클럽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조광래 감독은 축구대표팀 훈련 뒤 "손흥민과 김신욱 중 누구를 선발로 넣을 지 고민했다. 손흥민은 전반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비수들에게 물어보니 신욱이가 들어오면 부담스럽다고 한다. 상대 수비수들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신욱에 기대감을 보였다.


예상 포메이션은 4-2-3-1이다. 선발 라인업은 최전방 공격수에 김신욱, 섀도 스트라이커에 박지성, 좌우 미드필더에 김보경과 이청용, 중앙 미드필더에 기성용, 이용래, 포백에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최효진, 골키퍼 정성룡이다.


‘신성 3인조’가 눈에 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손흥민(18·함부르크SV), 조광래 감독의 애제자 이용래(24·수원),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2·울산) 등이 그 주인공.


출국 전만 해도 “손흥민은 100% 실전용은 아니다”며 평가를 유보했던 조 감독은 시리아전에서 후반에 손흥민을 기용하기로 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몸에 익힌 날카로운 배후 침투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 솜씨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나 윙포워드로 서게 된다.


현재 대표팀 ‘기둥’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대표팀의 ‘미래’ 손흥민의 첫 호흡 성사 여부도 관심이다. 조 감독은 박지성의 출전에 대해 “몸상태를 봐야겠지만 전반 45분만 뛰게 배려하기보다 60분 넘게 많은 시간을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 초반 박지성과 손흥민이 동시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생애 첫 A매치를 앞둔 이용래는 조 감독의 애제자여서 조 감독의 축구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이날 평가전을 통해 조광래호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호흡, 수비 전술 등 경기 내용면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간판 공격수 박주영의 공백을 대신할 적합한 자원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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