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출금을 잘 갚는 미소금융 이용자에 대해 금리 인하와 이자환급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미소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원리금 상환율을 높이고자 성실 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내년 상반기 중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원리금을 성실히 상환하는 대출자에 대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기간 중이라도 현재 연 4.5%인 적용금리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만기까지 원리금을 모두 상환할 경우 납입이자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혜택도 줄 방침이다.

금융위는 4.5% 금리 기준으로 1~2%포인트 수준의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