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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새해 화두는 '혁신'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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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새해 화두는 '혁신' '동반성장'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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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대기업 총수들이 신년사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동반성장' 등을 경영 화두로 내놓을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총수들은 새해 첫 근무일인 1월3일 새해의 목표와 비전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월3일 오전 11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서 만 4년만에 신년사를 발표한다.

삼성은 이 회장의 이번 신년사에 임직원들의 위기의식을 일깨우고 향후 비전과 혁신 제품 개발에 대한 주문 등이 담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3일 오전 8시 양재동 본사 강당에서 그룹 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날 2010년에 거둔 괄목할 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생존전략으로서의 품질경영 강화를 재차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3일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한 신년사를 발표한다. 

구본무 LG 회장은 3일 오전 여의도 트윈빌딩 동관 지하 강당에서 열리는 신년하례회에서 '그룹의 미래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자'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3일의 시무식에서 핵심요소 선점, 소프트 기반 강화 및 동반성장 등 성장과 혁신을 위한 3대 키워드를 강조할 예정이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1일 사내 게시판에 신년사를 올려 내년도 경영 목표 등을 공개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그룹 출범 10주년을 맞는 새해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일찌감치 신년사를 내놓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2018 비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도전을 추진해 왔고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거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비전 달성 작업을 더욱 철저히 해 본격적인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CJ그룹의 손경식 회장도 이날 "그룹의 핵심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현지화를 통해 사업을 안착시켜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 가능한 인재와 조직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CEO 송년 메시지'를 통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배려하는 자세로 고객사, 협력 중소기업, 외주사, 지역사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동반성장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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