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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덜컥 쿵~...이용자들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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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덜컥 쿵~...이용자들 '아찔'
  • 심나영 기자 sny@csnews.co.kr
  • 승인 2011.02.14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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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백화점이 에스컬레이터 관리소홀로 인해 안전사고를 방치하고 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접수됐다.


14일 포항시 오천읍에 사는 우 모(남.35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수원역사 광장에서 AK백화점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두 번씩이나 넘어질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


우 씨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 하더니 곧이어 갑자기 출발해 자칫 큰 사고가 날 뻔 했다"며 "앞뒤 사람들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놀라서 손잡이를 겨우 붙잡고 주저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신고를 하기 위해 수원역 관계자를 찾은 이 씨는 AK백화점이 문제의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며칠 전에도 똑같은 사고가 벌어졌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더욱 화가 났다.


우 씨는 "다행히 타박상 정도일 뿐 크게 다친 사람들이 없었지만 차후 어떤 안전사고가 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처음 고장이 났었을 때 완벽하게 수리 하든지 아님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둬야지 꼭 큰 사고가 난 후에야 정신을 차릴 모양"이라며 항의했다.


이에 대해 AK백화점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 센서가 원인 모를 충격으로 훼손돼 작동이 갑자기 멈췄다"며 "앞으로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심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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