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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세기의 제휴…꿈의 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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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세기의 제휴…꿈의 차 눈앞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2.1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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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IT기술이 자동차에 본격적으로 접목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세기의 제휴'를 맺고  IT와 자동차의 결합을 추진키로 하면서 꿈의 자동차 실현이 성큼 앞당겨지게 된 것.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현대차의 자동차를 연계시키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제휴에 대한 양사 간 조율이 끝난 상황"이라며 "MOU만 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MOU는 양사 임원들이 해외 출장서 돌아오는대로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로 국내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제휴하게 되면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간 세기의 제휴는 2013년부터 태블릿PC를 탑재해 생산되는 현대차의 차량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생산 단계부터 양사 기기 간 프로토콜을 맞춰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서도 곧바로 연계되는 방식이다.

  
차량 내에도 자체 통신망을 갖추게 되지만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테더링돼 차량내 첨단 모니터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폰 내 콘텐츠를 차량 내 태블릿PC로 꺼내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되거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음악과 영화, TV 프로그램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차량 내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음성이나 터치로 자동차내 주요기능을 제어하거나 동작 또는 정지시킬수 있다.


나아가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자동차 운행에 관한 정보를 쉽게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할수 있으며 자동차 고장을 원격진단하고 일부 고장은 원격수리하는 기술도 이른 시일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휴대전화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북미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천만대 돌파를 앞둔 현대차 간의 제휴는 글로벌 시장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이르면 오는 4월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제휴를 통한 첫 결과물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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