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진이 연극 공연 도중 무대 밖 객석으로 떨어져 외간 남자 품에 안겼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유진은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고 김형곤과 함께 '병사와 수녀'작품에서 수녀 역을 맡게 됐다며 황당한 사연을 이야기 했다.
자신의 덩치가 너무 큰 나머지 수녀 이미지에 맞지 않아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이유진은 "다이어트 약을 먹는 등 혹독한 살빼기에 돌입했지만 후유증으로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극 공연을 하던 중 갑작스런 어지러움을 느끼고 무대 밖으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유진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자 관객 품에 푹 안겨 있더라"며 "그렇게 몇 초간 안겨 있다 정신을 차리고 무대에 올라와 공연을 마쳤지만 남자 관객의 행동 때문에 공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남자 관객의 행동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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