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20KM 이내에서 시신 쓰나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000여구가 발견된 가운데 당국에서는 방사능 피폭 우려로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원전으로부터 약 5km쯤 되는 지점인 후쿠시마 현 오오쿠마초에서 시신이 발견됐지만 방사능 위험 때문에 시신 수습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시신은 최종적으로 유족이나 각 자치단체에 인도될 예정이지만 당국에서는 방사능 2차피폭 우려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한편,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은 후쿠시마현 이다테무라 지역의 잡초에서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가운데 주변으로 확산될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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