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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리온그룹 '그림창고' 운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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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리온그룹 '그림창고' 운영 확인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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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오리온그룹이 '미술품 창고'를 별도로 만들어 그림 수십여 점을 보관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그림의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 창고에는 서미갤러리를 비롯해 여러 화랑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미술품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들 미술품은 대부분 수억 원대이며 일부는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계열사인 M사가 지난 2007년 복합영화상영관을 매각한 뒤 받은 대금 1천500억여원 중 일부로 수억 원대의 그림 여러 점을 사들인 사실을 확인해 매입 배경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미술품 거래를 배후에서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는 그룹 고위 임원 조모씨와 그룹 측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 등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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