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사장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가 기획 상품인 '통큰'에 더해 중소기업 상품인 '손큰' 시리즈를 내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7일부터 갈비 제품인 '통큰 립(750g)'을 시중가보다 25~50%가량 싼 1만원에 내놓고, '손큰 두부'와 '손큰 콩나물'도 30% 싼값에 팔기로 했다.
노 사장은 "'통큰'은 물가안정, '손큰'은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요즘 경쟁사에서 우리와 비슷한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는데, 철저한 준비와 정성이 없으면 안된다. 우리는 갑자기 무책임한 상품을 내놓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앞으로 두 브랜드는 많은 상품을 선보이기보다는 물가안정과 동반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만을 엄선해 한 달에 2~3개가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8년 동안 써오던 자체상표(PB)도 재정비한다.
노 사장은 "기존 명칭의 발음과 기억이 어려워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24~25% 정도인 PB 상품의 매출 비중을 2013년까지 30% 선까지 끌어올리고 3조원대 매출을 이룰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중소기업 박람회 등을 해마다 열어 뛰어난 중소기업을 찾아서 키우고, '통큰'과 '손큰' 브랜드를 단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동반성장 행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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