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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가 누구지? 송골매 탈퇴 후회되지만 DJ로 새출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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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가 누구지? 송골매 탈퇴 후회되지만 DJ로 새출발 '신바람'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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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창모가 그룹 송골매에서 탈퇴한 것을 후회한다면서도 라디오 DJ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창모는 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송골매에서 탈퇴하고 소로 데뷔를 했다가 돌연 가요계를 떠난 사건을 공개했다. 구창모는 1978년 대학교 2학년 해변가요제에 나갔다가 처음 배철수를 만났다.

당시 구창모는 우수상을 수상한 뒤 송골매에 들어갔다. 악기를 구입하기 위해 배철수와 업소에 출연했지만 실력이 부족해 일주일 만에 잘렸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오직 록에 몰두했던 송골매는 2집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스타덤에 올랐다. 출연료가 45만원으로 시작했는데 2년만에 1천500만원이 됐다.

구창모는 “송골매가 인기를 누리던 80년에 탈퇴한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작품을 써서 편곡을 하는 과정에서 불만,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참았어야 했는데 내가 욕망을 못 눌렀다”고 답했다.

이어 구창모는 “탈퇴 당시 멤버들이 화를 냈다. 나올 당시는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히트를 치자마자 음반사에서 유혹의 손길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구창모는 “1984년도에 내 솔로앨범이 나왔다”면서 나중에 보니까 배철수가 송골매를 운영하면서 솔로 앨범도 냈다. 당시 나도 저렇게 했으면 됐을 텐데 내가 참 바보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송골매 탈퇴를 후회했다.

한편 구창모는 1991년 가요계에서 돌연 은퇴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구창모는 지난달 SBS의 라디오 개편으로 SBS 러브FM ‘브라보 라디오 구창모입니다’ DJ로 활동하는 중이다. SBS 러브FM은 구창모 외에도 가수 변진섭과 개그우먼 이성미, 뮤지컬 배우 박해미 등이 진행자로 섭외하고 7080세대를 위한 채널로 변신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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